BLOG ARTICLE 이승환 | 2 ARTICLE FOUND

  1. 2013.02.10 독신생활은 동안의 비결
  2. 2013.02.10 항노화의 살아있는 증거가 되고 싶다.

 

 독신생활이 건강에 해롭고 수명도 짧게 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지만, 결혼할 시기를 훌쩍 넘긴 독신 연예인들(최화정, 이승환 등)은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밤샘촬영, 불규칙한 식생활, 불안정한 미래, 응급실을 오갈 정도의 직업 스트레스 등에도 그런 우월한 외모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만인의 연인’이라는 이미지로 먹고살아야 하는 역할의 압박, 생계의 압박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젊고 세련된 오빠에서 후줄근한 아저씨로, 그리고 어리고 매력적인 아가씨에서 볼품없는 아줌마로 이미지가 추락하는 순간, 그들은 서서히 일자리를 잃게 되고 후배들에게 밀려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직업의 생리상 결혼도 제때 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늙어가는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줄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독신생활보다 결혼생활이 건강에 해롭고 수명을 짧게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보통의 기혼 부부는 결혼하게 되면서부터 다른 이성의 관심을 더는 받지 않도록, 자의 반, 타의 반 자신의 나이가 든 모습을 연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혼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였으므로 외모관리에 대한 압박이 줄어들게 되므로 독신자들보다 나이가 들어 보이게 되고 실제로 더 늙어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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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인터뷰 기사에서 가수 이승환(1965년생)은 1년만 지나면 실버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나이가 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의 생체나이는 대략 30대의 청년일 테지만 서류상의 나이로는 이제 50대가 가까워진 것입니다. 정말 흔한 표현이지만 인생 참 짧고 세월 참 빠르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한편으로는 그의 모습은 곧 닥쳐올 미래의 제 모습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는 올해 서류상으로 39살(1975년생)이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가속도가 붙는, 10년이라는 짧은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리고 나면 저도 이승환처럼 실버보험에 가입할 나이가 되는 것입니다. 10대나 20대는 10년을 보태어도 여전히 청년이라 부를 수 있는 나이입니다. 하지만 30대나 40대가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30대는 10년을 보태면 중년이 되고 40대는 50대 장년이 됩니다. 3, 40대는 인생이 꺾어지는 시기, 서서히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사실 나이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별로 내키는 일이 아닙니다. 별로 이룬 것도 없이 세월에 떠밀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일, 정말 억울해져서 눈물이 날 만큼 싫은 일입니다. 따라서 저는 저의 서류상의 나이가 어떠하든 죽는 순간까지 제 몸의 생체시계를 거꾸로 돌리려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 마음속에서 지금껏 저와 함께 사는 '피터팬'을 끝까지 지킬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항노화의 살아있는 증거가 되고 싶습니다.

 

 * 관련 기사 : 이승환 "실버보험 가입까지 1년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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